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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오디오, 이미징 및 센싱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 엑스페리(Xperi Holding Corporation, NASDAQ: XPER, 한국 대표 유제용)는 뷰드 소프트웨어 홀딩스 유한회사(Vewd Software Holdings Limited, 이하 뷰드)를 현금 및 부채 합산 1억9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뷰드는 OTT 및 하이브리드 TV 솔루션 분야를 이끄는 글로벌 공급업체로, 해당 솔루션들은 연간 3000만대가 넘는 커넥티드 TV에 탑재돼 판매되고 있다.

엑스페리는 이번 인수로 자사의 티보(TiVo) 브랜드의 지위를 독자적 스트리밍 미디어 플랫폼 리더로서 강화하는 동시에, 가장 큰 스마트TV 미들웨어 글로벌 공급사가 된다. 또 광고 기반 무료 TV 서비스 ‘티보+(TiVo+)’ 등 수익화(Monetization)가 가능한 약 1500만대의 유럽 TV 고객들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2002년 설립된 뷰드는 스마트 TV 제조사, 커넥티드 자동차 및 광대역 네트워크를 통한 비디오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위한 OTT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현재 노르웨이, 스웨덴, 대만 및 폴란드에 주요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아마존(Amazon) △컴스코프(Commscope) △하이센스(Hisense) △닌텐도(Nintendo) △사젬컴(Sagemcom) △스카이워스(Skyworth) △소니(Sony) △스위스컴(Swisscom) △TCL △TPV 필립스(TPV Phillips) △베스텔(Vestel) 등이 있으며, 이들은 뷰드의 스마트 TV 솔루션을 탑재한 커넥티드 TV를 4억5000만대 이상 출시했다.

엑스페리 최고 경영자(CEO) 존 커셔너(Jon Kirchner)는 “엑스페리의 티보 제품군과 뷰드의 스트리밍 플랫폼 솔루션의 결합은 커넥티드 TV를 위한 티보 OS의 적용과 확장을 가속할 것이며, 광대역 통신망을 통한 비디오 서비스 제공 영역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뷰드는 콘텐츠 사업자, TV OEM, SoC 파트너들이 다양한 기기에 스트리밍 플랫폼용 미들웨어 및 OS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적 지원을 제공하며, 이런 전문성은 매우 값진 자산이 될 것이다. 아울러 스트리밍 기기의 글로벌 범위를 확장함에 따라 추가 수익화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셔너는 “이번 인수는 자사가 올가을 IP 및 제품 사업 분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제품 부문 사업의 성장 전망을 한층 개선시킬 것”이라며 “우리는 올 하반기 1000만달러의 수익 증가를 예상하며, 2023년에는 그보다 훨씬 더 높은 수익과 긍정적인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 이익)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뷰드 CEO 애니쉬 라자람(Aneesh Rajaram)은 “엑스페리의 가족으로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두 조직의 경험, 능력, 규모를 결합해 우리 고객들에게 새로운 혁신을 선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자사 플랫폼에서 TV 쇼, 스포츠, 영화를 즐기는 전 세계 수백만명 시청자에게 한층 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준비를 마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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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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