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진행된 ‘LOOKIE TEENS 아이데이션 워크숍’

사회공헌 전문 재단 행복나눔재단과 발명·특허 특성화고등학교인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인공지능콘텐츠과(정보/컴퓨터) 학생들이 7월 28일 열린 ‘아이디에이션 워크숍’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행복나눔재단은 발명 관련 특성화고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의 창의적 구상들이 아이디어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사회 변화 솔루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청소년 대상 사회 혁신가 육성 프로젝트 ‘LOOKIE TEENS’를 4월 30일 시작했다.

미래산업과학고 학생들은 데스크 리서치에 머물지 않고, 학업 외 시간에 현장을 찾아가 당사자들과 인터뷰하며 구체적인 사회문제를 발굴했다. 무엇보다 발명·특허 특성화고등학교만의 강점인 발명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창의적인 솔루션을 기획한 점도 눈에 띈다.

발표한 솔루션은 △영등포구 주거빈곤 지역 내 노후 건물의 환기 문제 해결을 위한 서큘레이터 키트 제작 △시각장애인의 식음료 인지 문제 해결을 위한 식음료 음성 인식 앱(APP) 개발 △스티로폼 부표로 인한 해양 환경 피해 최소화를 위한 친환경 소재(왕겨) 부표 제작이다. 각 3개 팀은 남은 기간 문제 정의에 기반한 솔루션 도출에 집중해 개발한 솔루션을 현장에 직접 적용해보고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의 인공지능콘텐츠학과 박하예린 담당 교사는 “LOOKIE TEENS를 통해 학교 안에선 볼 수 없었던 학생들의 열정과 끈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실패와 성공을 떠나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가치 있는 삶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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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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