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안성민 의장
      부산광역시의회 안성민 의장

◈ 10.6(목) 10:00 시의회 브리핑룸(3층), 안성민 의장 외 시의원 제9대 의회 출범 100일 기자회견 개최

◈ 출범 100일 성과, 민생경제 회생·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일 잘하는 의회 실현 등 향후 활동 방향 발표

부산광역시의회 안성민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10월 6일 시의회 브리핑룸(3층)에서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출범 100일을 맞아 지난 100일의 성과를 돌아보고, 그간의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1,360일 동안 더 큰 열매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안성민 의장은 “‘배려와 존중의 의회, 소통과 원칙의 의회’ 가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지난 100일을 달려왔으며,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 덕분에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는 부산 시민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이날 기자회견문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서, 출범 이후 100일 성과에 대해 역대 가장 화합적인 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을 시작으로 2개 특별위원회를 역대 최단기간 발족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민생회생의 관점에서 엄중하게 심의하는 등 흔들렸던 의회의 위상을 제자리에 돌려놓고 ‘일하는 의회’ 시스템 강화에 집중했다고 자평했다.

제9대 의회의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첫 번째로 최근 코로나 후유증,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유례없는 복합위기가 겹쳐 부산시민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며, 제9대 의회는 최우선적으로 민생경제 회생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임을 천명했다.

또한, 향후 1년이 부산의 운명을 가를 골든타임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설치 제안 등 주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 번째로 부산시민은 ‘일하는 의회’를 넘어 ‘일 잘하는 의회’를 원하고 있다며, 제9대 의회는 입법과 예산, 정책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실적 위주의 인사 원칙을 확립하는 한편, 광역의회의 보좌관제 도입을 본격 공론화해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 의장은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의 탄생과 지난 100일의 성과를 만들어주신 부산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는 반드시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어 민생 회생과 부산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며 출범 100일 기자회견문 발표를 마쳤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안성민 의장 외 박중묵 부의장, 이대석 부의장, 강무길 운영위원장, 김광명 기획재경위원장, 최영진 행정문화위원장, 이종진 복지환경위원장, 박대근 건설교통위원장, 안재권 해양도시안전위원장, 신정철 교육위원장, 배영숙 윤리특별위원장, 윤일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태한 민생경제대책특별위원장, 강철호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하였다.

붙임 1.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출범 100일 기자회견문. 끝.

붙임 1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출범 100일 기자회견]

반드시,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어
민생경제 회생과 부산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출범 100일 성과

○ 역대 가장 화합적인 의장단 선출 및 원 구성

○ 현안 관련 2개 특별위원회 역대 최단기간 발족

○ 최대 규모 추경예산안 민생회생 관점에서 엄중 심의

○ 해외 교류사업 재개 등 시의회 위상 재정립 시동

○ 시의회 최초 의정자문단 공개모집 등 ‘일하는 의회’ 시스템 강화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향후 활동 방향

󰊱 먼저, 민생경제 회생에 의회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① 지역 소상공인·취약계층 위기극복 지원

② 민·관 협치 부산형 규제혁신체계 가동

③ 예산 재구조화 ‘재정혁신 태스크포스’ 구성

󰊲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현안을 총력 지원하겠습니다.

① 2030세계박람회 유치 전방위 의원 외교

② 부·울·경 광역의회 협의회 구성 정례화

③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설치 제안

④ 시의회-해양과학기술원 업무협약 체결

󰊳‘일하는 의회’를 넘어 ‘일 잘하는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혁신하겠습니다.

① 정책지원관 선발, 입법·정책연구 기능 강화

② 연공서열 타파·실적 위주 인사원칙 확립

③ 광역의회 의원 보좌관제 도입 공론화 추진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가
출범한 지 어느덧 100일이 되었습니다.

‘배려와 존중의 의회, 소통과 원칙의 의회’가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달려온 지난 100일,
뜨겁게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9대 부산광역시의회 소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00일을 되돌아보고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명하는 이 자리가
코로나19 후유증과 경제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먼저, 미력하나마 지난 100일 동안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가 이룬 성과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는
배려와 존중의 의회를 만들겠다는 목표에
동료 의원님들께서 적극 동의하고 협력해 주신 덕분에
갈등 없이 역대 가장 화합적인 원 구성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또 예정했던 일정보다
일주일 앞당겨 개원할 정도로 현안 처리에 속도를 냈고
그 결과 민생경제대책,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2개 특별위원회를 역대 최단기간에 발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역대 최대 규모 추경예산안을
민생회생의 관점에서 엄중하게 심의해
견제 역할이 부실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도 불식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교류사업을 재개하고
시민소통 프로그램을 다시 가동하는 등
흔들렸던 의회의 위상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원칙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밖에 부산광역시의회 최초로 의정자문단을 공개 모집하고
의원 연구모임 지원 예산을 실적에 따라 배분하는 등
‘일하는 의회’시스템을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의원님들의 열의로,
역대 최다인 10개 연구모임이 구성된 것도 주목받았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 100일,
시민 여러분께 새 희망을 드리기 위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동시에 가야 할 길이 멀고,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는 것 또한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간의 성과를 발판으로
더 큰 열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민생경제 회생에 의회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코로나 후유증에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복합위기까지 겹쳐
각 경제주체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의 원칙은‘미래보다는 현재’입니다.
원대한 비전을 실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생경제를 살려 시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에,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 BNK금융그룹과 7조3,380억원 규모의
경제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를 앞으로 3개년에 걸쳐 추진하고
이와 별도로 지역금융권, 민생경제 전담 기관과 협의해
채무 재조정, 고금리 대환대출 등을 포함한 민생경제 지원 프로그램을
시의회 차원에서 설계하여 빠른 시간 내에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자영업·소상공인 소통창구를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가 바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국비 전액 삭감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동백전의 운영 개선대책을 수립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마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민·관 협치 부산형 규제혁신 체계를 가동해
기업활동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타파하고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아울러 예산분석 전문가로 ‘재정혁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그 실행을 시와 교육청에 강도 높게 요청하겠습니다.

예산은 그 자체로 정책이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설계도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한해, 한해 닥친 예산안 심의에 매몰된 상황입니다.

더욱이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확장적 재정운용으로
정부와 지자체 할 것 없이 재정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건전재정의 기조를 확립하면서
시민행복, 부산발전의 청사진을 담아내기 위한
환골탈태 수준의 재정혁신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현안을 총력 지원하겠습니다.

앞으로 1년은 부산의 운명을 가를 골든타임입니다.
내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
170개 회원국의 투표로 최종 개최도시를 선정하는
운명의 시간이 불과 1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유치 열기를 고조시키고
최대한 많은 회원국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뛰어야 합니다.

해서, 47명 의원 전원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사절이 되겠다는 각오로
전방위 의원외교에 나서겠습니다.

당장 이달부터 21명의 의원이 3개 조로 나눠
남미, 동유럽, 아프리카 등 9개 나라를 방문합니다.

국제박람회기구 170개 회원국 가운데
120개국 정도가 아직 지지 도시를 결정하지 않은 상탭니다.

시의원들의 의원외교가 결정적 보탬이 될 것이라고 보고,
해외 홍보는 최종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내년 11월까지 계속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 부산, 울산, 경남 3개 광역의회가 만나
‘부·울·경 메가시티’의 불씨를 살리겠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부·울·경 특별연합’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시각각 닥치고 있는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특별연합이든, 행정통합이든
3개 시·도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표는 같다고 봅니다.

다만, 방법과 절차에 이견이 있는 만큼
9대 부산광역시의회가 주도해
의견을 협의하고 조율해 나가겠습니다.

이달 25일 부산에서 첫 번째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향후 이를 협의체로 격상, 정례화해 막힌 물꼬를 트겠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하겠습니다.

역대 정권마다 목소리 높여‘자치’와 ‘분권’을 주창했지만
지역은 소멸의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보다 강도 높은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역소멸이 전국적 이슈가 될 수 있도록
의제와 대안을 발굴하고,
중앙정부를 상대로 한 협상력을 높여나가겠습니다.

또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을 이끌고 있는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럼 및 세미나 공동개최, 공동 연구, 정책 개발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별 특화발전 전략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해양수도 부산 위상 강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제고시키고
관련 정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끝으로, 시의회 조직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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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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