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 Scholar의 Final stage에서 대상을 받은 달구레인 팀

Sunny Scholar의 Final stage에서 대상을 받은 달구레인 팀

 

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 변화 실험터 ‘SUNNY’는 10월 8일 Sunny Scholar 활동자들이 개발한 시각장애, 발달장애,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 문제 해결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SK 사회공헌 전문 재단 행복나눔재단은 청년들의 사회 문제 해결 능력 고도화를 위해 20년 역사의 Sunny를 재편하고, 올해 신규 사업 ‘Sunny Scholar’를 론칭해 총 10개월간 운영했다.

Sunny Scholar에 참여한 총 4팀(달구레인, Team. 민들레, 드리머블, 빅버드)의 청년들은 ‘다문화’와 ‘사각지대(장애 등)’ 문제에 집중해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한 민원 대행 서비스 △이주노동자 사업장 변경의 어려움을 정보 제공으로 해결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발달장애인 구직률 향상을 위한 취업 정보 제공 서비스 △비건, 식품 알레르기, 종교적 이유로 교내 급식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생을 위한 대체 식단 제공 및 대체식 배달 서비스를 기획했다.

10월 8일 진행된 Sunny Scholar의 Final stage에서 영예의 대상은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민원이 발생한 지역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음성으로 신고를 넣으면, 공공기관 민원 대행 및 과정을 공유해 주는 서비스를 개발한 ‘달구레인’이 수상했다 .

달구레인은 다수의 시각장애인들과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신고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을 찾는 데 집중해 ‘음성 신고 후 민원 신고 대행’ 서비스를 개발했다. 무엇보다 당사자들은 신고 이후 과정에 대해서도 꾸준히 공유받기를 원했다. 신고 이후 ‘진짜 변화’를 경험한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을 더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려는 의지가 생긴다는 사실도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발견했다.

이에 서비스의 핵심인 ‘공공기관 민원 신고 대행 및 과정 공유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 연계 기관과의 협력 및 자원봉사자 모집 등을 통한 운영안까지 제시했다. 달구레인은 수상으로 개발비 5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돼 후속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한편 이주노동자가 불법체류자로 변경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주노동자 사업장 변경 관련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발, 최우수상을 받은 ‘Team. 민들레’는 같은 솔루션으로 ‘2022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대학생 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우수상은 발달장애인 취업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발한 ‘드리머블’이 받았다.

Sunny Scholar 담당자인 행복나눔재단 조신화 매니저는 “Sunny Scholar는 대학생이 직접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드는 ‘주체자’의 단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안한 프로그램”이라며 “문제 정의에 집중하는 10개월간의 여정 동안 놀랍도록 성장한 활동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으며, 이들의 후속 활동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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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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