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2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유제필 부산진구의회 의원
▲ 유제필 부산진구의회 의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회 유제필 의원(국민의힘, 마 선거구(전포1·2동))은 19일 제32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재개발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전포1동 황령경로당에 대하여 전통과 역사를 이어 나갈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유제필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황령경로당은 전포1동 330-997번지에서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계(洞契) 역할을 해왔으며, 마을 어르신들이 십시일반하여 건축기금을 마련하고 마을 사람들 모두가 수고하여 지어진 상징적인 경로당이라고 발언했다.

□ 하지만, 최근 이 지역에 새로운 주택조합이 설립되고 주택재개발이 진행되면서 건축할 당시 존재했던 주택조합은 해산을 하였고, 새롭게 설립된 주택조합이 청산절차를 거쳐 토지의 새로운 소유권자가 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 이에 대해 유제필 의원은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존재했던 황령경로당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며, 단순히 경로당이 사라지는 문제를 넘어 전통이 오래도록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함께 만들었던 쉼터이자 마을 자치조직이 사라지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 이어 유 의원은 집행부에게 황령경로당을 단순히 쉽터라 생각하지 말고 그 지역의 복지증진과 상호부조를 위해 공유재산을 마련하고 관리하는 하나의 자치조직이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끝으로 지방분권시대에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후손들에게 마을 전통을 물려주고 보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서에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촉구하며 5분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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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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