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1월 3일 ‘2022 순환골재·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우수활용사례 발표 및 국제세미나’에서 대상 격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자원순환형 부산항 건설사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환골재 및 순환골재 재활용품에 대한 인식개선, 사용 활성화 등을 위해 환경부와 국토부 공동 주최했다. 3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소노벨호텔에서 순환골재·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우수 활용사례 공모전 시상식, 우수사례(국무총리상) 발표, 건설폐기물의 자원화 촉진을 위한 국제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BPA의 우수사례 발표회에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관련 업계 및 학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BPA는 연약지반 처리 배수층, 우수관 주위의 되메우기 등에 순환골재 및 순환 아스콘 279,827톤을 사용해 약 4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BPA는 순환골재 사용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 민간 업계와 업무협약을 맺어 자원순환형 항만건설의 토대를 만들고, 지난 5월에는 ‘순환골재 등의 활용 촉진에 관한 지침’을 제정하는 등 자원순환에 앞장선 공로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자원순환형 항만건설 체계를 견고히 하고, 항만분야 탄소중립 정책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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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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