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 15:30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카롤라 파이트 함부르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 만나

◈ 부산시와 함부르크시의 교류·협력 방안 논의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늘(9일) 오후 3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함부르크 시의회 대표단(의장 카롤라 파이트)을 만나, 부산시-함부르크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박형준 시장은 먼저 부산을 찾은 카롤라 파이트 함부르크 시의회 의장과 대표단에 환영 인사를 전하며 “부산시와 함부르크시는 비슷한 점이 많으며, 앞으로 서로 협력할 분야가 대단히 넓다고 생각한다”라며, “부산과 함부르크가 자매도시로써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카롤라 파이트 의장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 부산은 빠른 경제성장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다이나믹하고 도시의 기능을 모두 갖춘 도시라는 점에서 인상깊었다”라며, “예를 들어 교통이 원활한 점, 시민들을 위한 충분한 주거 공간 등은 함부르크가 닮고 싶은 부분이다”라고 화답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11월 5일에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께서 부산을 방문했는데 부산신항과 함부르크항만이 파트너 항구로 알고 있다고 말씀하셨다”라며 “부산은 세계 2위 환적항이며, 컨테이너 처리량을 기준으로 세계 7위에 해당하는 국제적인 물류 허브도시이자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항만이다”라고 했다.

이어 “부산은 물류와 금융을 바탕으로 한 그린스마트 도시라는 비전 아래에서 탄소중립 도시와 인공지능(AI), 신기술, 클라우드 빅데이터, 5G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에코델타시티 프로젝트, 해상스마트도시, 수소경제 등이 부산의 주요 사업이다”라고 부산의 강점을 드러냈다.

또, 박형준 시장은 “오늘 방문하신 카롤라 파이트 의장님과 대표단 의원님들께서 두 도시 간의 상호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앞으로의 교류·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카롤라 파이트 의장은 ”부산은 신기술뿐 아니라 문화·관광에서도 강점을 가진 도시라고 알고 있다“라며, ”함부르크도 그린·친환경에너지, 항만과 산업 분야에서의 지속가능성 등이 주요한 현안인 만큼, 부산과 많은 부분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결집 중이다“라며, ”카롤라 파이트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예정지인 북항 방문을 먼저 요청하는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2030부산세계박람회에는 인류가 공통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와 비전을 보여줄 인공지능(AI), 6G, 스마트공항·항만 등 미래신기술이 집중 전시될 뿐 아니라, 기후 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러한 부산의 의지를 지지해주시고 다른 도시와 국가에 널리 알려주시기를 희망한다“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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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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