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한문희)가 교통약자를 위한 도시철도 서비스 개선으로 ‘2022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유니버설디자인대상’은 서울특별시가 유니버설디자인*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자 매년 주최하는 공모전이다.

* 유니버설디자인: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

공사는「부산도시철도, 모두의 일상을 위한 공간」이라는 주제로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이용권 보장을 위한 서비스 개선 사례들을 출품해 수상했다. 주요 내용은 장애물 없는 플랩게이트 설치 등 이동편의시설 확충,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포함한 10가지 내용이다.

그 중 시민참여 유니버설디자인 프로젝트인 ‘부산 시민공감 디자인단’이 전년도 한국유니버설디자인대상 수상에 이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 시민공감 디자인단은 교통약자의 환승편의 향상을 목표로, 주요 환승역인 1호선 연산역사 내 디자인 개선사항을 발굴하여 안내표지 시인성을 높이는 작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한문희 사장은 “공사는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철도 내 다양한 시설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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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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