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월) 13:30 국회 소통관,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시도당 위원장 규탄 기자회견 및 공대위 구성
-국민의힘 단체장들의 부울경 특별연합 일방적인 탈퇴에 이어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협약 파기 종용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하고 내년 1월 출범을 앞둔 부울경 특별연합이 국민의힘 단체장들의 일방적인 협약 파기와 행정안전부의 해산 시도로 무산될 위기에 처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울산시당, 경남도당은 14일(월) 오후 1시 30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좌초에 대한 규탄 입장과 공동대책위원회 구성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회견에는 서은숙 부산시당 위원장과 김두관 경남도당 위원장, 이선호 울산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해 부울경 특별연합 탈퇴와 협약 파기를 선언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 국민의힘 단체장들을 규탄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시.도당은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광역 경제권을 구축해 지역을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해 놓고, 막상 당선이 되자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국민의힘 단체장들과 함께 특별연합 해산을 시도하는 데 대해 강력한 대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울경 특별연합 무산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당과 경남도당, 울산시당이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부울경 단체장들이 잇따라 특별연합 탈퇴를 선언한 데 이어 행정안전부도 최근 달랑 세 줄짜리 업무연락 공문을 보내 특별연합 규약 폐지를 종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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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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