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주민 30세대 겨울나기용 연탄 6,250장 전달

○ 부산광역시행정동우회(회장 박종수)에서는 11월15일 오전 10시 부산 동구소재 매축지 마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30세대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부산연탄은행을 통하여 미리 지원한 연탄구입비 500만원으로 구입한 연탄을, 회원30명이 참여하여 세대별로 연탄 200장씩을 배달한다.

○ 부산광역시행정동우회가 “부산연탄은행”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2014년부터다. 지난 8년 동안 매년 4~500만원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부터는 기금 전달과 연탄배달 봉사할동을 통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연탄을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를 염원하며 30여명의 회원이, 부산지역 중에서도 낙후지역인 동구 매축지 마을을 찾아 삼삼오오 지게를 지고 연탄을 나르며 힘들지만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박종수 회장은 실질적으로 몸으로 부대끼며 함께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8여년 동안 인연을 맺어온 ”부산연탄은행“을 통하여 의미 있는 봉사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면서 부산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한편, 부산광역시행정동우회는 부산광역시(산하사업소, 구군포함)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공무원 2,500여명으로 구성된 비영리민간단체이다. 단체의 회원 가운데 250여명이 사회공헌에 뜻을 같이하여 십시일반 후원금으로 “희망나눔기금”을 조성하고 부산광역시행정동우회 희망나눔기금운용규칙을 제정하여 그동안 국내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 해 온지도 벌써 10여년이 넘었다.

○ 이처럼 부산광역시행정동우회가 국외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회원들의 뜻으로 6.25 참전국 중 에티오피아, 필리핀, 터키, 태국 등 나라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報恩의 차원에서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추진했던 국외지원 사업의 한 가지 사례를 들면, 에티오피아 국민들의 가난 극복과 자립. 자활을 돕기 위해 2010년 부터 2년간 염소 250마리(500만원 상당)를 지원한 바 있으며, 또한 식수난 해결을 위해 2013년부터 2년간에 걸쳐 우물 펌프설치, 지하수 개발에 “월드비젼”을 통하여 2,400여만 원을 지원하였다. 또한, 국내 사업의 경우에는 다문화 가정, 이주민 지원 단체 등에 지원해 오는 등 지난 10년여 기간 동안 국내외에 총 2억 7,160만원을 지원하였다. 올 해도 연말까지 부산연탄은행을 비롯한 7개 사업(국내 1, 국외 6)에 지난해와 같이 1,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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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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