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10월 19일부터 11월 11일까지 24일간 항로표지 기능개선 및 항행위해요소 발굴을 위해 부산항을 입ㆍ출항하는 선박의 항해자를 대상으로 “항로표지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항로표지 활용도, 기능상태, 시인성, 배치, 도등의 활용여부 등 총 10개의 항목으로 구성하였으며, 직접방문, 우편, 이메일 등을 통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항로표지 이용자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전년 대비 2점 상승한 평균 82.3점으로, 올해 5월에 부산항 신항 제5항로에 설치한 등부표 순차점멸 방식에 대한 만족도 결과는 응답자(150명)의 86%인 129명이 시인성에 대해 만족한다고 조사되었다. 순차점멸 방식 도입 배경은 작년 도선사와의 합동 점검 시 신항에 자력으로 처음 입항하는 선박들이 항로 식별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있어 기존 동기점멸에서 순차점멸로 변경하였다.

김정식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장은 “항로표지 만족도 조사 결과는 향후 해상교통안전 정책 수립에 기초가 되는 자료”라며 “수요자들의 의견 및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안전한 해상교통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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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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