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부산, 부산신항에 홍보지원단 천막당사 설치·시내 100곳 현수막 게시 돌입

화물노동자들이 파업 중인 부산신항에 진보당 부산시당 홍보지원단 천막당사가 설치되었다.
부산신항은 민주노총 영남권 노동자대회가 3일 대규모로 예정된 가운데 정부의 강경대응입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윤석열정부가 국민과 화물노동자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운임제를 왜곡하고 노동자의 기본권을 업무개시명령을 통해 무력화시키고 있다.”라며 “화물노동자의 정당한 파업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현장의 노동자들을 지지하는 활동을 강경하게 벌일 것이다.”라고 홍보지원단 발족 취지를 밝혔다.

가로 세로 3m 규모의 천막당사에는 화물연대 파업 홍보지원단이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으며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과 당원들이 파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천막당사를 지킨다는 입장이다.

홍보지원단은 천막당사와 더불어 대대적인 대시민 홍보활동에도 돌입했다.

시청, 연산교차로 등 부산 시내 100여곳에 “교통사고 위험을 막고 노동자의 삶을 지탱하는 안전운임제는 좋은 제도입니다”라는 현수막을 오늘부터 주말까지 게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 “윤석열은, 민주노총을 볼모삼아 역대급 실정으로 끝없이 몰락하고 있는 자신의 위기를 극복해보려 한다.”라며 “부산시당 모든 당력을 총 집중해 화물노동자들과 연대하여 노동혐오 세력의 명줄을 끊어놓을 것이다.”라고 천막당사를 세우는 결의를 밝혔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5일 진보당 홍보지원단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현수막 게시, 대시민 홍보불 배포, 주요 거점 1인시위 등 화물노동자들을 지지하고 안전운임제를 제대로 알리는 대대적인 홍보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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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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