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2월 7일 안네 카리 한센 오빈(Ann Kari Hansen Ovind) 신임 주한 노르웨이 대사 일행이 부산항을 방문하여 부산항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세계 9위 원유 수출국이자, 세계 4위 천연가스 수출국(2020년기준)이다. 해운 및 해양 관련 산업으로는 중소 조선소, 해양 플랜트 및 기자재 분야가 발달하여 녹색해운정책, 자율운항선박, 북극 관련 국제협력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노르웨이는 북극 협력뿐만 아니라 자율운항선박, 녹색해운정책 등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해나가고 있다.

주한노르웨이 대사는 부산항의 우수한 항만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항만 운영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수직배열 야드크레인 및 원격조정 안벽크레인 등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친환경 항만 개발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부산항이 친환경 항만, 자동화 항만 구축을 위해 노르웨이와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 부산항만공사는 노르웨이 베르겐항만공사를 방문하여 페리터미널의 자동계류장치 등을 시찰하고 상호교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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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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