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주호) 및 기상청(청장 유희동)과 ‘2022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학교 기후․환경교육 성과공유회’를 12월 15일 오후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서울 관악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학교 기후·환경교육 활동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을 격려하고 활동 결과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 환경부 등 3개 부처는 △환경일기장, △환경방학 탐구생활, △환경동아리 활동, △교사환경교육연구모임 등에서 환경교육사업 우수 활동자를 선정하여 이날 행사를 통해 시상하고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 환경일기 쓰기 등 올해 추진한 환경교육사업에는 4만 5,562명의 학생들과 동아리 100개팀, 교사연구모임 50개팀이 참여했으며, 이중 활동 결과가 우수한 학생 30명, 동아리 24개팀, 교사연구모임 16개팀 등이 우수 활동자로 선정됐다.

○ 환경일기 쓰기는 기후변화, 생태, 자원순환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자료(학생용 일기장, 교사용 지도서)를 활용하여 일선 교사가 학교 정규교과과정 연계 수업 운영 후 일기장을 작성하는 것이다.

- 전국 초·중학생 1만 9,590명이 환경일기 쓰기에 참여했고 이 중 4,692명이 심사를 신청해 우수 지도교사 8명과 학생 15명이 우수 활동자로 선정됐다.

○ 환경방학 탐구생활은 다양한 환경 주제의 활동이 수록된 책자이며, 책자에 수록된 환경 주제를 학생 스스로 체험해보고 그 결과를 작성하는 것이다.

- 전국 초․중학생 2만 5,972명이 탐구생활 쓰기에 참여했고 이 중 7,751명이 심사를 신청해 학생 15명이 우수 활동자로 뽑혔다.

○ 또한, 별도의 공모를 통해 100팀의 초·중·고 환경동아리와 50팀의 교사환경교육연구모임이 선정되어 활동을 지원하고 활동결과서에 대한 심의를 거쳐 동아리 24팀과 교사연구모임 16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일기 쓰기, 교사연구모임 등의 사업별 우수작품을 전시하고, 환경동아리 초등부문 대상을 받은 무동초등학교 ’그린그램+‘(경남 창원)와 중등부문 대상을 받은 금남중학교 ’섬진강맹그로브‘(경남 하동) 등 우수사례도 소개될 예정이다.

○ 무동초등학교의 ’그린그램+‘ 환경동아리는 에너지와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에플다이어트‘ 활동 등의 다양한 일상 속에 작은 친환경 행동을 찾아 실천했다.

○ 금남중학교의 ’섬진강맹그로브‘ 환경동아리는 매주 수요일 ’음쓰업써‘ 활동을 통해 교내 음식물 쓰레기 감소에 기여했다. 이들 환경동아리는 이날 행사에서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받는다.

○ 환경부는 교사연구모임 우수 활동 결과물을 향후 교사 환경교육 지도자료로 일선 학교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학생들이 올해 학교에서 참여한 기후․환경교육 활동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기후·환경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 줄 것을 바란다”라며,

○ “환경부는 탄소중립 실천 확산과 학교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오승걸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이번 환경교육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아가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는 현명한 미래세대가 되길 기대한다”라면서,

○ “교육부 또한 관계부처 및 시도 교육청과 연계하여 학교 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이미선 기상청 기후과학국장은 “앞으로도 부처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생활속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 “기상청도 우리 학생들이 기후소양를 배양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환경교육에 대한 학교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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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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