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지난 21일 부산시 서구에 위치한 감천항동·서방파제등대에 표체조명을 각각 추가 설치하여 항해 중 등대 시인성을 강화하였다고 밝혔다.

1986년 7월에 설치된 감천항동·서방파제등대는 각각 홍색과 백색의 30m 높이로서 감천항 입출항 선박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표체조명 추가 설치는 지난 10월 부산해수청과 부산항도선사회가 실시한 감천항 내 항로표지에 대한 야간 시인성 점검 시 하부만 비추는 조명이 설치되어 시인성이 약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한편, 부산해수청은 매년 상·하반기에 민관합동 항로표지 야간 시인성 점검을 실시하여 항행위험요소를 사전 발굴하고 개선함으로써 항행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김정식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장은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여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박들의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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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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