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시설·장비를 활용해 연구팀원이 연구 및 실험을 진행하는 장면(세종대·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

원자력 시설·장비를 활용해 연구팀원이 연구 및 실험을 진행하는 장면(세종대·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

 

한국원자력협력재단(사무총장 신준호)은 12월 27일 오전 10시부터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원자력 시설·장비 공동활용 논문연구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2022년 선정된 9개 수행팀의 연구결과 발표를 진행하고, 평가를 통해 3팀 안팎의 우수상 시상 및 수혜 소감 수렴 등을 진행했다.

가톨릭 의대, 강원대, 경희대, 금오공대, 부경대, 세종대, 연세대, 전북대, 중앙대,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 등 원자력공학 관련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 울산과학기술원, 한국방사선진흥협회, 강릉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의 시설·장비를 활용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원자력 시설·장비 공동활용 논문연구 프로그램은 원자력 시설·장비 공동활용 활성화 및 연구역량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기획돼 2021년부터 운영, 올해 2회 차를 맞았다. 팀당 2000만원 내외로 6개월에 걸쳐 대학(원)생, 지도 교수, 시설·장비 담당자로 구성된 연구팀 단위의 원자력 분야 시설·장비를 활용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원자력 전공 학부생이 대형 시설·장비를 활용해 연구할 기회를 얻는 건 매우 어렵다. 이에 이런 활동을 통해 원자력 전공 인력의 연구개발에 대한 관심과 진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프로그램 목적이다.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해당 성과공유회는 원자력·방사선 및 유관 분야 학생들 누구나 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 ‘한국원자력협력재단(KONICOF)’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준호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원자력 관련 전공 학생들이 원자력·방사선 분야의 시설·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연구를 시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손영택기자
저작권자 © 부패방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