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이 지난 1월 7일 웅상과 동면·양주동 두 지역에서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공식적인 의정보고회 자리를 가지지 못했던만큼, 부산~양산~울산 광역전철(이하 웅상선)과 사송IC 신설,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동부행정타운, 사송복합커뮤니티조성, 회야강 사업 등 지역의 주요 현안 추진경과에 대해 보고했으며, 석금산 중학교, 축사문제, 전선지중화 등 주민들의 민원현안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에 지혜를 모았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웅상선은 2021년 8월 선도사업으로 결정된 이후, 기존에 트램으로 논의되던 것이 경전철(AGT)로 변경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부에서는 트램으로는 수송량과 속도에 있어 광역전철의 기능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 사업비가 증가하더라도 경전철로 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렇게 될 경우, 사업비가 증가할 수 있지만 트램보다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전철망으로 구축된다. 김두관 의원은 “국토부 장관이 구두로 약속한 바가 있기는 하지만 운영비 부분에 있어서도 중앙정부에서 충분히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말했다.

사송IC의 경우, 그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비용부담 문제가 걸림돌이었 만큼, 이를 법정사업화 하여 출구를 찾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실제로 국토부는지난 10월 사송지역을 광역교통개선 집중관리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김두관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완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이 실시될 계획이고, 이에 따라 하반기 국토부 광역교통계획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김두관 의원은 이와 관련해 “사송 IC 문제는 올 하반기 정도에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덕계 지역 축사 악취 문제도 양산시와 협의해 축사 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으며, 총선 공약이었던 전선 지중화도 임기 내에 반드시 성과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석산지역 석산중학교 신설 문제에 대해서는 경남교육감과 직접 협의하여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사송IC 관련 출입구 위치와 버스정류장 등에 대해서도 주민들과 종합적으로 협의하는 자리를 가지겠다고 말했다. 웅상지역 버스 배차 등 교통문제에 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해 국토위와 예결위에서 지역 예산을 위한 길목을 모두 지켰다”고 자평하며, “올해도 국토교통위원으로서 웅상선이 반드시 예타에 포함되도록, 그리고 사송IC가 광역교통계획에 반영되도록 상임위에서 잘 살피고 또 챙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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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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