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주 신규 임용자 교육과정 수료한 145명 새내기 소방공무원 임용

◆ 축하와 자긍심 고취를 위한 가족초청 신규임용식 개최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허석곤)에서는 2월 24일 오전 10시 부산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에서 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가졌다.

이번 임용식은 기존의 임용장만을 전달하는 관례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공직에 첫발을 들여놓는 새내기 소방공무원 145명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신규 임용을 가족들과 함께 축하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지난 24주간의 강도 높은 신임교육훈련과정을 담은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교육 우수자 포상, 합창단 축하공연, 임용장 수여와 공무원 선서, 격려사,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편지 낭독, 소방흉장 패용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신규 임용자 가운데 6명은 가족 소방관(부자 4명·부부 1명·형제 1명)으로 부산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됐다.

또한 10년간 대기업에서 근무하거나 국회의원 비서관 등 특색있는 경력을 가진 새내기 소방관도 있었다.

이들은 앞으로 부산지역 각 소방서의 제일선 현장부서인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에 배치돼 화재, 구조, 구급 등 시민 안전을 지키는 업무를 맡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새내기 소방공무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가족·친지들이 직접 신규 임용자의 제복에 소방흉장을 달아주고 축하와 격려를 해주면서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낭독한 정다영 소방사는 “철부지 딸을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신 사랑하는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부산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소방공무원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으며,

허석곤 본부장은 “앞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도시 부산을 만들어 갈 주역으로 키워주신 가족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소방공무원으로서 명예와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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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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