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높은 일교차로 인하여 해상에 짙은안개가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해상 밀수·밀입국을 차단하고 해안 경계를 강화하고자 외사 취약지 점검을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남해청 소속 경찰서, 육군 53사단 39사단 등 관계기관이 참가 하며 취약섹터 책임관리제*를 바탕으로 밀수·밀입국 등 국제 범죄 가능성이 높은 항포구·해안가를 선정하여 점검할 예정이다.

* 각 경찰서별 관할 해안선에 섹터를 지정, 섹터별로 관리자를 지정하는 책임관리제

중점점검 대상은 군과 정보교환을 통하여 군감시장비상 사각 지대에 있는 곳 중 밀수·밀입항이 용이한 지역 위주로 선정하여 외사취약지를 점검할 예정이며 또한 각 지역 어촌계 등과 협력하여 민간신고망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합동점검을 통해 유관기관, 민간과의 취약지 공유 및 핫라인 구축 등 공조체계를 마련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정보외사과장(총경 소병용)은“날이 갈수록 교묘하고 지능화 되어가는 밀수·밀입국에 대응하기 위해 군·민간 등 긴밀하게 협력해서 밀수 밀입국 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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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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