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5. 4, 목) 용산어린이정원 입구에서 열린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보훈 가족, 다문화 가족, 유소년스포츠단 등 어린이 동반가족을 비롯하여 일반인 참가자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대통령은 오늘 축사를 통해 “초록이 짙어지는 계절에 용산 어린이정원의 문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이곳으로 대통령실을 옮겨온 취임 당시의 마음을 다시 새기게 된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또 “우리나라에는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잔디밭 하나 제대로 없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용산어린이정원을 계속 가꾸겠다”고 말했습니다.

축사 이후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대표 4명과 함께 용산 어린이정원의 문을 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어린이들과 나란히 정원의 첫 발걸음을 함께 했습니다. 대통령 부부는 아이들과 정원을 함께 걸으며 아이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고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습니다. 또, 정원 내 ‘이음마당’에 도착해서는 깜짝 선물로 준비한 인형풍선을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단체사진도 함께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은퇴 안내견 ‘새롬이’도 행사에 참석해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편, 오늘 행사에는 페이스페인팅, 화분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됐으며, 대통령은 직접 화분을 만들어 곁에 있던 한 아이에게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부부는 정원 개방행사에 이어서 정원 내 위치한 전망언덕을 찾아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습니다. 기념수는 애국가 속 나무이자 영원불멸의 꽃말을 가진 소나무로, 대통령은 식수를 마치고 “이 소나무와 함께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가 영원히 번영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김건희 여사도 “우리 가족들이 이곳을 거닐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많은 것을 상징하고 있다”며 정원 개방과 소나무 식수를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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