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30.~9.5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권위 있는 국제 휠체어펜싱 대회 열려… 27개국 선수 및 임원, 국제심판, 서포터즈 등 총 372명 참석, 메달 획득을 위해 구슬땀 흘려
◈ 대한민국 선수단, 13명 출전해 4개 메달 획득… 어려운 훈련환경 속에서도 패럴림픽 출전권 획득 성공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휠체어펜싱 월드컵 및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 ‘월드 어빌리티스포츠(World Abilitysport)’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펜싱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권위 있는 국제 휠체어펜싱 대회로, 국내에서는 부산이 최초로 유치했다.
○ 27개국에서 온 선수 및 임원 300명, 국제심판 22명, 운영요원 30명, 서포터즈 20명 등 총 372여 명이 참가해 명승부를 펼쳤다.
□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총 1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2023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및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 포인트를 당당히 따냈다.
○ 한국 선수 첫 메달은 청소년 에뻬통합종목 권효경(홍성군 소속) 선수의 금메달이다.
○ 이어 월드컵 에뻬B 종목에서 조은혜 선수(SK에코플랜트 소속)가 은메달 1개, 월드컵 플러레B 종목에서 조예진 선수(코오롱FnC소속)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 부족한 훈련환경 속에서도 이들은 핸디캡을 극복하고 월드컵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패럴림픽 한국 선수 출전권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 부산을 찾은 외국 선수단들은 부산역 인근에 위치한 코모도호텔에서 투숙 및 경기를 함께하며 이동 동선을 줄인 점과 호텔 내부 이동 시 사전에 배치된 서포터즈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점 등 장애인을 배려한 대회 운영방식에 만족했다. 또한 경기가 끝나면 틈틈이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관광하면서 즐기기도 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광 등 부산의 매력을 직접적으로 홍보할 좋은 기회를 가졌으며, 특히, 부산 장애인스포츠 저변 확대의 커다란 계기가 마련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에 유치하는 국제 장애인스포츠 경기대회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드리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