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정당 현수막에 대한 훼손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

 
 

지난 8월 중구.영도구 지역위원회의 현수막이 훼손된 것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을 전후해 지역위원장의 얼굴이 담긴 현수막 10개가 칼에 잘린 채 발견됐다.

해당 지역위원회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해 관할 중부경찰서와 영도경찰서가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범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중구.영도구 외에도 서구.동구와 해운대, 기장군, 사하구 등 부산 전역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수막에 대한 고의적인 훼손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우려되는 점은 현수막 훼손이 강풍 등 천재지변이나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특정 정당을 대상으로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유권자들에게 정당의 정책을 홍보하고 후보자를 알리는 선거 현수막은 헌법에서 보장한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잇따르고 있는 정당 현수막 훼손행위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관련자에 대한 사법당국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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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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