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부산광역시 복지건강국장.,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박 호국 이사장이 주례를--
▲ 전 부산광역시 복지건강국장.,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박 호국 이사장이 주례를--

- 10월 12일 결혼상담소를 통해 만난 4쌍의 커플을 위한 결혼식 거행

- 1992년부터 시작된 결혼상담, 올해로 121쌍이 성혼에 이르러

부산장애인총연합회(회장 조창용, 결혼후원회장 장숙희) 결혼상담소에서는 12일 금정구 소재 야외결혼식장(금정구 체육공원로298번길 42)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4쌍의 부부와 부산시 관계자, 후원이사, 단체장, 봉사자, 그리고 하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마음의 보석찾기 - 제14회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번의 결혼식이 다른 곳에서 거행하는 합동결혼식과 다른 점은, 본회 결혼상담소를 통해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되었다.

부산장애인총연회 장애인결혼상담소는 1992년 2월, 장애인 결혼의 심각성을 인지하면서 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등록회원만 남녀 합해서 2,200여명에 달하며, 상담을 통한 개인 만남주선은 물론, 매달 프로그램 『내 마음의 보석찾기』를 통해서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하고, 그 외에도 계절여행, 단

 
 

체만남,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 자연스러운 만남이 결혼성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서너 쌍의 회원이 커플로 맺어져 결혼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 합동결혼을 하는 네 쌍을 포함, 현재까지 총 백 스물 한 쌍(121)이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날 신랑 이장주군과 신부 최윤희 양은 본회 결혼상담소 프로그램 “내 마음의 보석찾기”를 통해서 만나 서로에게 보석 같은 존재가 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오늘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신랑 김동식군과 신부 이암용양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으로 12살의 나이 차를 극복한 만남으로 그야말로 사랑 하나만으로 결혼에 이른 순애보적인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신랑 곽동렬군은 신부 김나영 양에게 지난 달 결혼상담소 행사에서 프로포즈를 하였는데, 김나영 양이 감격에 겨워 펑펑 울어버린 바람에 주변을 더욱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신랑 최명석 군과 신부 정석영 양 인데, 정석영 양은 결혼을 앞두고 결혼상담소에 하루에 두세 번 전화를 걸어와서 결혼식 일정이며 피팅 일정 등을 자세히 물어왔는데, 결혼생활도 정말 정말 잘 해 줄 것을 확신한다.

이번 결혼식의 주례는 부산광역시 복지건강국장을 거쳐,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박호국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장애인복지정책전문위원장이 맡았다.

또한 이번 결혼식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부산광역시, 장애인결혼상담소후원회, 광도한의원, 청희당한의원, 금성관광, 그린나래웨딩홀, 동보테크, 신성볼트, 문화엔터프라이즈, 봄날라이브카페, TOP시너지부동산, 알레르망, 금란한복, 행복나눔위원회, 사랑의열매봉사단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 결혼상담소 장숙희 회장은, “장애인들의 합동결혼식을 지원하면서며 저희가 더 많은 행복을 느낍니다.

아무쪼록 자녀들 많이 낳고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길 바란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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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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