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젠이 10월 24~25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서 열린 아이플라이텍(iFLYTEK)의 ‘1024 글로벌 디벨로퍼 페스티벌’에 초청 방문해 글로벌 오픈 플랫폼 공식 파트너 기업 선포식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공식 파트너 출범식에서 미디어젠 고훈 대표(오른쪽부터 3번째)

공식 파트너 출범식에서 미디어젠 고훈 대표(오른쪽부터 3번째)

 

이 출범식에는 한국의 미디어젠과 영국의 스피치매틱스(Speechmatics)를 비롯한 7개국에서 온 공식 파트너들이 참석했으며, 미디어젠 고훈 대표는 류칭펑(刘庆峰) 아이플라이텍 회장과 함께 조인식을 거행했다.

미디어젠 고훈 대표는 출범식에 앞서 있었던 중국의 신화통신(新华社)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모델 기술 개발이 가속화하면서 인공지능(AI)은 사람들의 생산과 생활 방식에 근본적인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 인공지능 기업과 협력을 통해 최첨단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식 출범식을 계기로 미디어젠의 AI 솔루션은 아이플라이텍 글로벌 오픈 플랫폼에 탑재돼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공식화했다.

아이플라이텍은 중국 AI 기술의 선도자로, 1024 글로벌 디벨로퍼 페스티벌은 매년 전 세계 개발자들이 모여 새로운 AI 신기술을 발표하는 인공지능 박람회다. 이번 2023년 박람회에서 아이플라이텍은 미국 챗(Chat)GPT에 버금가는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iFLYTEK Spark LLM’을 포함한 여러 AI 신기술을 발표했다. iFLYTEK Spark LLM은 올해 5월 중국어 버전 출시를 발표한 뒤 영어 처리 능력을 대폭 강화시킨 게 특징이다.

또 미디어젠은 아이플라이텍 오픈 플랫폼 기술진과의 별도 미팅에서, 한국형 챗GPT 공동 개발 및 초거대 AI 모델 LLM (Large Language Model)에 대한 협력 방안과 고객 수요에 최적화한 소형 언어 모델 SLM (Small Language Model)을 위한 인적 물적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미디어젠 글로벌 AI 사업을 담당하는 송민규 상무는 “미디어젠은 앞으로 꾸준히 초거대 AI 모델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기업들과 제휴·협력을 통해 기술 사업화 전환 속도가 비약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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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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