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간부공무원 심재민 기획관, 이수일 행정자치국장, 이경덕 미래산업국장이

베스트 시의원 이준호[복지환경위원회(금정구)] 선정되었다.

◈ 후속조치로 베스트 간부 감사패 전달, 워스트 간부 인사 조치 강력 요구하겠다.

부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명수)은 11.21~22, 2일간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일하고 싶은 직장문화 정착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워스트․베스트 간부 선정 포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약 2천명의 조합원이 참여하였고, 역대 처음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많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조사항목 중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는, 심재민 기획관, 이수일 행정자치국장, 이경덕 미래산업국장, 그리고 설문조사 처음으로 시행한 베스트 시의원으로는 이준호[복지환경위원회(금정구)]의원이 선정되었다. 심재민 기획관과 이경덕 국장은 처음 베스트 간부로 뽑혔으며, 이수일 국장은 세 번째 베스트 간부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시 간부 공무원에 대한 대체적인 인식을 묻는 항목에서는 업무 추진 방향 및 해결방안 제시 등 간부의 자질에 대해 긍정적 의견이 48.51%(부정적 의견 19.22%)으로 작년 대비 약 7% 이상 부정적 의견이 높아졌고, 주요 문제점으로는 상명하복의 일방적 업무 지시, 개인 시간 활용에 대한 부적정 의견 제시, 세대 간 소통 부재 등으로 나타났으며, 일하고 싶은 직장 정착 및 개선, 세대 간 갈등 해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35%가 상호존중 및 소통으로 제출해 앞으로 시 조직문화 발전에 최우선과제로 나타났다.

선호부서로는 인사과, 총무과, 시의회사무처, 기획담당관, 감사위원회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피부서는 택시운수과, 자연재난과, 버스운영과, 예산담당관, 장애인복지과 순으로 나타났다.

김명수 부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매년 연말 이뤄지는 획일적인 설문조사에서 벗어나 모바일 설문조사 새롭게 시행하는 등 일반직원이 더 자유롭게 의사 개진이 가능하도록 조치하였고, 베스트 간부공무원에게는 존경과 존중을 표현하고 워스트 간부공무원에게는 강력한 유감을 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 인기 투표 등 여론몰이로 전락할 수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부산시 공무원의 수준은 전국 최고로 어느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지 않고, 최근 공직사회도 MZ세대 등 다양한 세대 간의 갈등이 표출되고 있어, 개성 강한 세대 간의 소통을 위해서 더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세대 소통의 창구로 더 많은 설문을 시행 및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베스트로 선정된 간부 공무원에게는 축하와 함께 감사패를 전달하고, 워스트로 선정된 간부 공무원에 대해서는 경고 및 시장에게 인사 조치를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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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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