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2개사 가운데 부산BDX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를 위해 12.14.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2개사의 제안서·프레젠테이션 평가 진행

- 부산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절차 거쳐 적합 여부 판단 후 연내 사업자 지정… 사업자는 내년 1월 시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디지털자산거래소 순차적으로 설립·운영 예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2월 14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운영」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BDX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전단계다. 시는 지난달 28일까지 사업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우수 기술과 혁신상품을 보유한 2개사가 공모에 참여했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14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2개사의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고, 업체별 제안서․프레젠테이션(PT)(정성) 평가를 진행했다.

정성평과와 정량평가(90:10)를 합산해 종합 평가한 결과, 부산BDX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절차를 조속히 거쳐 적합 여부를 판단한 다음 연내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된 사업자는 내년 1월 부산시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를 순차적으로 설립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는 부산이 보유한 물류․문화․금융 기반을 활용해 다양한 가치의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화하고, 이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민간의 자율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100% 민간법인으로 설립된다.

부산시는 거래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에 따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

손성은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설립·운영되면, 부산 블록체인 산업 기반이 조성되고 활성화돼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장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시는 부산이 명실상부한 세계적(글로벌) 블록체인 특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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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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