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12월 15일 농업인교육관에서 2023년도 품목농업인연구회 활동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12개 연구회 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1연구회 1과제 운영 실적과 내년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우수한 실적과 성과를 거둔 연구회에는 대상, 최우수상 및 우수상과 인센티브가 주어졌다.

서귀포시노지감귤연구회(회장 김진성)가 연구회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도매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 실적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으며, 새로운 감물염색 기법을 연구한 서귀포시천연염색바느질연구회(화장 고순옥)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레드향 열과 방지와 병해충별 농약 사용 책자를 제작한 서귀포시레드향연구회(회장 오병국), 화분증량제 대체 품목 발굴 실증을 추진한 서귀포시참다래연구회(회장 허원석), 전 회원 토양검사 및 이에 따른 맞춤형 비료 시비를 실천한 서귀포시한라봉연구회(회장 오순호)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회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구회인 경우 내년도 교육훈련사업 우선 지원이 이뤄진다.

서귀포시노지감귤연구회 김진성 회장은 “끊임없는 공부와 현장 실천을 통해 맛과 품질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며 “올 한 해 많은 기술지원을 해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현인 농촌지도사는 “올 한 해 연구회 운영 성과를 공유하면서 연구회의 자립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된 것 같다” 며 “연구회원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은 물론 연구회별 과제 실천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품목농업인연구회는 동일 품목을 경영하는 농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한 모임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연구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회별 담당지도사를 배치하고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1년도부터 1연구회 1과제 선정 및 이를 통한 농업현장 문제 해결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연구회의 체계적인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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