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적합도 : “김한길(26.3%) > 천정배(15.0%) > 추미애(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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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자영업자 수가 18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창업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해 9월부터 창업붐을 일으켰던 베이비붐 세대가 창업 대신 재취업에 몰린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50대 이상 베이비붐 세대들은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실패율이 높은 창업보다는 수익률이 적더라도 안전한 재취업을 선택하고 있다.

국내 경제가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창업을 하는 건 잘못된 선택일까?

대한창업연합에서 운영하는 창업포탈사이트 장사닷컴(www.jangsa.com) 송가영 팀장은 “경기불황과 창업이 어느 정도 관련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가 나쁘다고 창업실패율이 높아진다는 생각은 잘못된 상식”이라고 전했다.

송 팀장은 “그동안의 통계를 보더라도 경기가 불황기에 접어들수록 오히려 창업은 증가했다”며 “창업은 실업률 증가와 취업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국가에서도 장려하고 있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창업실패는 경기불황 탓보다는 상권입지 선정의 실패, 영업력 부족, 창업자 본인의 자신감 결여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송가영 팀장의 설명이다.

오히려 창업아이템 중에는 경기불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이른바 ‘불황을 모르는’ 업종들이 다수 있으며 주류업종의 경우는 경기가 불황일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고가품목을 취급하는 창업일수록 경기불황의 여파를 받지만 중저가품목은 비교적 경기불황에서 자유롭다는 것이다.

최근 1인 가구를 겨냥한 중저가품목, 테이크아웃 창업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특히 테이크아웃 창업의 경우 경기불황에 강하면서도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비창업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송가영 팀장은 “1인 가구의 증가, 여성의 경제력 향상, FTA로 인한 소비패턴의 다변화 등 오히려 국내 창업시장은 더욱 넓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경기불황을 위기로 보느냐 기회로 보느냐는 오로지 창업자의 몫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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