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정임은 68년 1월 17일 경남 남해출신으로 6남2녀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녀는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존재감은 없는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형제가 많아 부모님은 바닷일과 들일로 자식을 키우시느라 많은 고생을 하셨다."  "어린나이에 소먹이고 겨울이면 나무하고,  그 시절만 해도 다랭이 논에 모찌고, 모심고, 앞에서 소 꼬뚜래 잡고 아버지는 뒤에서 쟁기질 하시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고 말하고 있다.

어린시절에는 연년생 오빠가 있어 젖도 잘 못먹고 꺼꾸로 태어나서 몸도 부실했다. 이후,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부실한 몸에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이겨 나가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첫딸을 임신했다. 입덧이 너무 심해서 열달내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피까지 토하는 힘든 몸이었다고 한다. 아들임신때도 마찬가지로 아프고 힘이들어 죽을 지경이었다며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버텼는지? 부모 자식간의 인연인가보다 생각한다고 어려워던 과거의 심정을 토로 했다. 

딸아들 둘을 키우면서는 자신의 몸속에 끼가 있는 줄 몰랐는데 자신이 노래를 하면 할수록 즐겁고 날아갈듯 기뻤고 주위에서 목소리가 좋다고 하고 그러다보니 그녀는 밤마다 라이브카페를  자주 다녔다고 한다.

세월이 지나 2013년부터 곡도 없이 노래하다가 2021년 '뚱보는 얕보지마라' 곡을 발표하고 2022년 타이틀곡 '어깨를 펴고 삽시다' '구영리 밤거리' '내남자' '혼자 슬픈 사람은 없겠죠' 4곡의 앨범을 냈다.

가수 송정임은 결혼을 하자 시어머님은 아가씨때 부터 아프셔서 항상 약을 챙겨 드셔야 했고 그녀는 몸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시댁과 친정 양가일도 다 챙겨야 했다. 막내지만 앞장서서 시아버지 시어머니에게는 다른 어느 누구보다도 신경을 썼다.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생활하다보니 스트레스로 인한 갑상선암에 많이 아팠다고 한다. 자신의 몸을 챙겨야 했지만 3년이 지나서는 또다시 어른을 간호를 해야 했다. 와중에 시어머님이 많이 아프셔서 세상 뜨시고 5년뒤에 친정엄마 91세, 시아버님 93세에 다 하늘나라로 가시고 지금은 100세 친정아버지만 살아계서 모시고 있다. 

송정임은  부산 영남쪽에 떠오르는 효녀 가수로서 오늘도 친정아버지 챙기고 내가정 내가족 챙기면서 즐겁게 노래 열심히 하고 행사에 출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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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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