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2024년 새해를 맞아 축산악취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군은 축산업의 고속 성장으로 가축 사육두수도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가축분뇨 발생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로 인한 축산악취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부정적인 인식도 지속되면서 악취 민원으로 축산농가와 지역주민 간 마찰도 증가 추세에 있다.

축산악취 개선은 단기간에 쉽게 해결 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며, 군은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축산농가의 인식개선과 함께 시설개선을 위한 지원사업도 다각도로 펼치고 있으나 아직까지 주민이 만족할 만한 축산악취개선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더욱이 축산업 중 악취 발생이 심한 양돈시설은 분뇨처리시설에서 강한 악취를 유발하면서 돼지분뇨로 인한 민원 발생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이에 군은 가축분뇨의 효율적인 처리 지원을 통해 축산악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가축분뇨수거비지원 △가축분뇨수분조절제지원 △퇴비화기계장비지원 △가축분뇨처리시설지원 △분뇨분해촉진지원 △가축분뇨이용촉진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식품부 주관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사업비 21억원을 추가 확보해 가축분뇨처리, 악취저감시설 설치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며, 축산악취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악취측정 정보통신기술(ICT) 기계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악취개선시설지원 및 축산악취저감제지원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축산악취 상습발생 농장에 대한 악취개선을 적극 추진해 축산악취 전담반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며, 점검 결과 악취발생 농장에 대한 농장별 관리카드를 작성 관리해 악취측정 결과 가축분뇨법 등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축산사업 지원제한 및 축산사업 대상자 선정시에도 감점을 부여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불이익을 받는 축산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조치 및 사업 추진에 대한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며, 군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 발전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에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축산악취 개선을 통해 군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을 육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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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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