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는 청소년이 방과 후에도 생기 있는 진로 탐색을 이어갈 수 있도록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17~19세 고등학생 또래 청소년으로,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 모집 포스터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 모집 포스터

 

이번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는 총 6개 과정이 개설된다. 과정 목록은 △목공 기술을 배워 가구를 만드는 ‘쓸모를 만드는 나무’ △봄, 여름 제철 식재료로 요리하는 ‘사계절 식탁’ △옷을 디자인하고 제작해 입는 ‘인생 의복점’ △이야기를 각색해 단편 웹툰으로 만드는 ‘뿌리깊은 웹툰’ △시나리오 작성 및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슬로우 무비 메이커’ △일상의 고민을 노래로 만드는 ‘말랑말랑 음악캠프’다. 희망 과정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3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총 16회 매주 목요일 저녁에 삶디에서 해당 과정으로 활동하게 된다.

작년 웹툰 과정에 참여한 정은교(18세) 청소년은 “웹툰을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웹툰 제작 방법을 배우고 내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며 “적성에 맞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는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과 협력해 8년째 운영 중이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은 현업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에게 직접 배울 수 있고,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 프로젝트 70%를 이수하면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장 명의의 이수증이 발급되며, 학교생활기록부에 진로 활동 이력이 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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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국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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