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는 4월 19일 금요일까지 구리 동구릉문화제 어가행렬 재연행사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어가행렬 재연행사란 구리 동구릉문화제의 한 순서로 조선시대 왕들이 태조 이성계의 무덤인 건원릉에 참배하거나 제를 지내기 위해 행차하던 모습을 재연하는 행사이다.

 모집인원은 왕 1명, 세자 1명, 문무백관과 병사 등 행렬대원 280명이다. 신청 자격은 왕은 30세 이상 남자, 세자는 관내 거주 초등학생, 기타 행렬대원은 고등학생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구리문화원으로 직접 전화신청하면 된다.

 동구릉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을 비롯하여 조선시대 아홉 왕들의 왕릉이 모여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기도 한 구리시의 대표적인 조선시대 유적지이다.

 구리 동구릉문화제 어가행렬 재연행사는 2013년 5월 11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구리 동구릉문화제에는 어가행렬 제연행사 외에도 전통성년례,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구리시 관계자는 “구리 동구릉문화제는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을 널리 알리고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며,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참여하셔서 구리동구릉 문화제의 의미를 더욱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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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뉴스 함정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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