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단체’)은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전기없이 생활중인 농어촌 벽지 소외가구에 태양광 발전기를 무상 지원하는 내용의 ‘신재생에너지 나눔보급사업’ 협약식을 가진다.

강원도내 벽지에는 아직까지 생활 필수재인 전기 없이 생활하는 가구가 다수 존재하고 있으나, 제도적으로 공사비 지원대상은 3호 이상 마을로 한정되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가구는 오랜 기간동안 기본적인 문명의 혜택조차 누리지 못하고 있었다.

더구나 주민 대부분이 노령 가구임을 감안하면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응급,재난상황 발생시 꼭 필요한 휴대전화, TV, 라디오 등 기본 가전기기의 사용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문제였다.

현재 총 104가구의 전기 없는 가구 해소를 위해, 양 기관은 1단계로 금년도에 주민이 실제 거주중인 30가구를 대상으로 축전설비가 포함된 1.2㎾급 독립형 태양광발전설비를 5월부터 설치할 예정이며, 소요되는 사업비 450백만원은 강원도와 단체에서 공동 부담하기로 하였다.

* 30가구 (춘천 4, 원주 3, 강릉 1, 태백 1, 삼척 4, 횡성 1, 평창 5, 정선 1, 화천 3, 인제 7)

이번 사업을 통해 도는 ‘전기 미공급가구 ‘ZERO’화 달성’ 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일등 道 로서 질적인 보급 확대 측면 에서도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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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뉴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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