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에 시작해 지난 5년간 2만5천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커피콘서트>가 2013년에도 10번의 무대를 선보인다.

○ 자신의 삶을 창의적으로 가꾸고 다양한 문화 활동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커피콘서트>는 매달 셋째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이다. ‘육아’와 ‘가사’라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커피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무대로 공연 마실을 나오는 시간인 것이다.

○ 꾸준히 커피콘서트를 찾는 관객들은 이 공연의 매력을 5가지로 꼽는다. 첫째, 커피콘서트는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다. 오케스트라와 클래식을 비롯해 오페라, 국악과 재즈, 아카펠라, 뮤지컬, 타악, 대중가요 등 공연으로 누릴 수 있는 거의 모든 장르가 무대에 오른다.

○ 둘째, 친절한 해설로 이해를 돕는다. 여러 장르를 소화해내는 커피콘서트이니만큼 각 공연의 주제 또는 구성에 대한 알찬 해설은 무대와 관객석의 거리감을 좁혀주며, 흥미 유발과 편안함을 동시에 안겨준다.

○ 셋째, 뛰어난 아티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지난 5년간 커피콘서트에는 첼리스트 정명화, 소프라노 김수연, 하피스트 곽정, 소리꾼 이자람, 발레리나 문훈숙 등 자신이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예술가들이 대거 출연했다. 그들은 이곳에서 성장 과정과 가족, 무대 뒤 숨겨진 이야기 등을 꺼내 놓으며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 넷째, 전석 1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살인적인 물가 상승률과 경제난으로 삶이 팍팍해진 요즘, 단돈 1만원으로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커피콘서트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휴식 같은 공연이다.

○ 다섯째, 갓 뽑은 신선한 커피향이 마음까지 물들인다. 커피 종류 중 가장 인기 있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두 종류를 겨울에는 뜨겁게, 여름에는 차갑게 즐길 수 있다. 혹여 공연 전에 커피를 즐기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공연이 끝난 후에도 서비스한다.

○ 이렇듯 5가지 매력으로 관객의 맘을 사로잡는 <커피콘서트>가 2013년에는 기존보다 더 섬세하게 프로그램을 구성, 시리즈의 완성도를 높였다. 피아니스트 김정원, 첼리스트 양성원이 탄탄한 연주력으로 프로그램의 중심축을 잡아주는 가운데, 반도네오니스트 레오 정, 풍류피아니스트 임동창,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가 다채로운 빛깔을 더해준다. 명배우 홍지민, 이윤표가 꾸미는 뮤지컬 <메노포즈> 갈라와 포크그룹 여행스케치, 유쾌한 여섯 남자 모티브 싱어즈의 무대는 커피콘서트에 발랄함과 생기를 불어 넣는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마임이스트 고재경이 펼치는 마임콘서트, 박완서의 소설 한편을 배우들이 입체적으로 읽어주는 낭독극 <그리움을 위하여> 등 기존에 접하기 힘든 색다른 장르도 만날 수 있다.

○ '애널리스트들 사이에 우량주로 통하는 펀드처럼 인기가 높다(인천일보)’고 공연 입장권이 표현될 만큼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피콘서트>는 앞으로도 공연문화를 인천 시민들의 생활 가까이로 끌어 갈 것이다.

○ 커피콘서트는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커피를 전하고 싶은 노아스로스팅(noahsroasting)"과 함께 한다.

 

2013 커피콘서트
□ 일정 : 매월 셋째 수요일 오후 2시
(3월 20일/4월 17일/5월 15일/6월 19일/7월 17일/8월 14일/9월 25일/10월 16일/11월 13일/12월 18일)
□ 장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금액 : 전석 1만원
□ 문의 : 공연기획팀 ☎032)420-2735~7
□ 예매 : 엔티켓 ☎1588-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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