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자금을 지난해보다 70억 원 늘린 2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1월 28일부터 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소상공인 자금을 지원한 이래 최대 금액이며, 자금지원 시기도 지난해 3월에서 1월로 앞당겨 시행한다. 또한, 상하반기 분리지원으로 자금 지원간 공백기가 컸던 점을 감안하여, 분기별 지원으로 개선하여 1/4분기 60억, 2/4분기 60억, 3/4분기 50억, 4/4분기 30억을 자금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에게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부산지역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광업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과 도,소매업, 음식업, 서비스업 상시종업원 5인 미만 업체가 해당된다. 부산시 창업강좌, 창업아카데미 이수자 및 소상공인 튼튼경영시책 참여 완료업체는 우선지원 대상이 된다.

  자금신청은 1월 28일부터 부산경제진흥원 및 소상공인지원센터 4개소(북부, 남부, 중부, 동부센터)에서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받는다. 지원조건은 업체당 최고 3천만 원 이내로 1년거치 4년 분할상환이며 대출금리는 2.89%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부산시는 전년도에도 소상공인 499개 업체에 125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였으며, 이번 설명절 전 소상공인 자금지원을 통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패방지뉴스 전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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