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의 일본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일본 콤팩트디스크·비디오렌탈상업조합(이하 CDVJ)과 한·일 방송한류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일본 내 한류 재점화 전략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CDVJ는 츠타야, 게이오 등 일본 전역의 3,300여 영상물 대여점이 가맹한 상업조합으로, 영상물 대여시장은 일본 영상시장의 가장 강력한 유통채널이자 한류 드라마 관련 사업의 최대 수익원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이 특별후원하고, CDVJ가 주최하는 ‘한류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2층 콘텐츠홀에서 열린다.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금까지 일본에서의 한류 관련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한류시장에 대한 전망을 한일 양국의 관점에서 발표하고 일본 내 한류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내에서 대규모로 계획하고 있는 다양한 한류 10주년 기념사업들도 발표할 예정이다. CDVJ는 하반기에 일본 팬들이 최고의 한국 드라마를 뽑는‘한국 드라마 대상’외에도 양국 콘텐츠산업 교류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한·일 콘텐츠 기업 30여개가 참여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박경자 비즈니스지원본부장은“이번 심포지엄은 일본 내 한류의 주요 현안을 정리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DVJ 측은“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내 한류 재점화를 위한 CDVJ의 노력을 널리 알리고 양국 방송한류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힘과 지혜를 모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콘텐츠종합지원센터(1566-1114)에 문의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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