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현 정부의 설 특별사면이 결국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법무부는 29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55명에 대한 특별사면안을 보고했다.

이번 특별사면 명단에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등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이 다수 포함됐다. 대표적인 친박 인물로 분류되는 서청원 전 의원 역시 이번 사면에 포함됐다. 다만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은 이번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야당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한 여당 내부에서도 이번 특사에 대해 반대하고 있어 후폭풍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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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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