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노리서치 조사, 대체휴일제 찬반 설문결과
    모노리서치 조사, 대체휴일제 찬반 설문결과
  • - 정재계 논란 속 국민 10명 중 6명 도입 원해
     

정재계의 논란 속에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면 평일에 하루를 쉬게 하는 대체휴일제 논의가 정기국회로 보류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도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4월 25일 전국 성인남녀 1,070명을 대상으로 대체휴일제 도입 찬반 조사를 실시한 결과 57.7%가 ‘도입 찬성’, 34.8%가 ‘도입 반대’, 7.5%가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도입 찬성’은 20대(70.7%)와 30대(67.2%)에서 매우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 경남권(62.4%)과 전라권(60.9%), 사무/관리직(77.4%)과 생산/판매/서비스직(65.3%)에서 많은 응답이 나왔다. ‘도입 반대’는 50대(49.0%)와 60대 이상(38.7%), 서울권(41.9%)과 경북권(34.5%), 자영업(48.2%)과 농/축/수산업(45.5%)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피창근 본부장은 "20~30대, 사무관리직에서 찬성 비율이, 50대~60대, 자영업에서 반대 비율이 높은 점이 눈에 띈다“며 ”연령대별, 직업군별 의견 차이가 있으므로 제도 도입 과정에서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4월 25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70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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