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이 조선무역은행과 관련한 금융계좌를 폐쇄하고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우리 정부가 대북 제재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정부 당국이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는 사항”이라면서도 “북한의 공식적인 무역의 볼륨이라는 것은 북중 간에 했던 것 거의 전부이고 그런 차원에서 조선무역은행의 위상과 조선무역은행의 금융활동에 대해서 중국에서 한 것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느냐는 한번 생각해 보시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대북 제재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북한은 기본적으로 1경제, 2경제, 3경제로 나눈다. 1경제는 보통 생각하는 정상적인 국제상거래를 말하는 것이고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기본적인 대외 결제의 창구가 되는 것이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조선무역은행”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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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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