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생사 기로에서 악녀 본능 발산할까?

지난 주 방송 스토리에서 옥정은 이순(유아인 분)의 승은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유중(이효정 분)의 음모로 인해 불구덩이 속에서 죽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장현(성동일 분)이 그를 구출했다. 자신의 야욕을 위해 옥정의 자각을 이끌어내기 위한 계획된 행동이었다.옥정은 이순과 인현(홍수연 분)의 국혼 소식을 듣고 분노에 눈물을 흘리며 장현의 손을 잡았다.

이순을 지키기 위해 독해지기로 스스로 다짐한 것이다.또 신분의 한계에서 오는 억울함으로 인해 자신을 해하려 한 자들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올랐다.

이제까지의 옥정이 패션에 열의를 가지고 당차고 의지에 찬 인물이었다면, 이제 신분상승을 향한 욕망을 드러내는 독한 캐릭터로 변신하고 있다.

물오른 연기력으로 악녀 장옥정의 재해석에 돌입한 김태희의 모습은 갈수록 점입가경, 몰입의 단계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