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라는 악재 속에서도 산업경쟁력을 크게 높여 충남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도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아산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21조 3,000억원으로 충남 전체 GRDP 76조4000억원의 무려 27.9%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천안시 18조원, 서산시 9조원).

또 지역 기업체의 지방재정 기여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인 지방소득세 징수에 있어서도 아산시는 1,541억원을 징수해 천안시(1,121억원), 서산시(558억원) 등 타 시·군에 크게 앞서있다.

이 같은 성과는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탁월한 집적이익을 활용한 타겟기업 집중화 전략과 유치 대상지역 다변화 등 민선5기 들어 추진한 투자유치정책의 질적 전환을 통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내총생산 비교
지역내총생산 비교
지방소득세 비교                                  (출처: 통계청)
지방소득세 비교                                  (출처: 통계청)

 

 

 

 

 

 


시는 과거 단순 유치활동에서 벗어나 핵심 전략산업인 디스플레이와 자동차산업 관련 우량기업 투자유치로 전환해 글로벌 디스플레이산업 메카 탕정 DC(Display City)에 2010년 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6조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일본 우베코산 100억(2011. 9),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1천억원(2012. 8)의 투자를 유치하였고,

우베코산(일본) MOU 체결
우베코산(일본) MOU 체결
코닝(미국) MOU 체결
코닝(미국) MOU 체결

 

 

 

 

 

 

동양기전(도고농공단지/480억원/2010.11)과 세현정공(제2테크노밸리/280억원/2013. 3) 등 자동차 부품산업 선도기업을 집중 유치해 핵심 전략산업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동양기전 MOU 체결
동양기전 MOU 체결
세현정공 MOU 체결
세현정공 MOU 체결

 

 

 

 

 


 


유치대상 지역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다변화해 정관디스플레이를 경남 양산에서, 유니테크노를 부산에서 유치했고, 외국기업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여 에어프로덕츠(탕정), 테이진(둔포), 태평양에어컨트롤(득산), 코스모필름(도고) 등 총 8천만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에어프로덕츠(미국) MOU 체결
에어프로덕츠(미국) MOU 체결
코스모필름(인도) MOU 체결
코스모필름(인도) MOU 체결

 

 

 

 

 


민선5기 들어 현재까지 350여개의 기업 유치에 성공해 충남도가 6년 연속 국내기업유치 1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이바지 해 충남 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수도권내 공장 신·증설 허용,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내 공장입지 규제 및 규모제한 완화 등)과 지자체간 경쟁심화, 특히 지방이전촉진보조금의 수도권 인접지역 역차별(최대 지원비율 : 세종시 등 우대지역 45%, 일반지역 35%, 수도권인접지역 10%)이라는 역대 최악의 상황 속에서 창출한 것이기에 더 값지다는 평이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외 투자 유치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은 기업의 요구에 부응한 수요응답형 투자유치 전략을 펼쳤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입지와 금융, 인력과 마케팅까지 산업활동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산업경쟁력 확충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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