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민선5기 복기왕시장 재임기간 중 지난 2010년 7월부터 3년 동안 공사, 용역, 물품분야 등 3개 분야 1006건의 재정심사를 실시해 19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0년도 하반기에 6억원을 절감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도 66억원, 2012년도 86억원, 2013년도 5월말 현재 35억원이 절감됐다.

분야별 심사내역을 보면 공사 분야 172건(1736억원) 심사에 135억원(7.8%), 용역 분야 189건(562억원) 심사에 47억원(8.3%), 물품 분야 645건(199억원) 심사에 11억원(5.5%)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발주 금액 대비 분야별 절감액은 총 193억원 중 공사 분야 135억원(70%), 용역 분야 47억원(24%), 물품 분야 11억원(6%) 등의 순으로 절감했으며 그 중 공사 분야가 전체 절감액 중 7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재정심사제도는 부서별 추진하는 사업의 계약 전 공공발주사업의 원가산정과 공법선택의 적절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비용의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공사의 품질을 제고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이다.

시는 안전행정부의 시․군별 계약심사대상 지침에 규정한 금액을 확대 적용 시행함으로써 많은 예산 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주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귀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절감과 지방재정의 건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재정심사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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