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87 에어인디아
B787 에어인디아
6월 26일 인도로 가는 하늘 길이 더욱 편해진다. 인도의 국영항공사 에어인디아가 인천-델리 왕복 노선에 프리미엄급 보잉 787 드림라이너 한국 최초 정기운항을 결정했기 때문. 보잉 787은 동체에 탄소섬유소재를 적용하고, 연비효율을 크게 개선해 ‘꿈의 여객기’라는 뜻의 ‘드림라이너’라고 이름 붙여진 항공기다.

 
전세계에 드림라이너는 50대가 운항하고 있으며, 2013년 6월 26일 한국 최초로 에어인디아가 인천-델리 노선에 보잉 787을 선보이게 된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보잉사가 최첨단 기술과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승객의 관점에서 제작한 첫 번째 항공기로, 전 좌석을 맞춤형으로 특별 제작해 승객에게 넉넉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탄소 복합체를 사용하여 무게가 기존 항공기의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나 강하다. 기체가 가벼워진 만큼 연료 효율 역시 20% 향상되었다.

 
항공기 창문은 40% 더 커졌으며, 5단계 버튼 방식으로 빛의 명암을 조절할 수 있다. 자동 공기 순환 시스템은 컴퓨터가 탑승객수를 감안하여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기내 기압을 강화하고, 기존 비행기보다 소음이 적어 승객들의 피로감을 최소화해 인도로의 여정이 더 편해졌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까지 갖춰져 있어 인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보잉 787의 가격은 2억달러(약 2,340억)이다.


에어인디아는 5월 22일 델리-런던, 5월 30일 델리-프랑크푸르트, 보잉 787과 함께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세 번째로 6월 26일 델리-홍콩-인천 노선에 보잉 787기종을 투입한다. 현재 인천-델리 노선에 취항하고 있는 B777 기종은 최신 기종에 속하며 많은 항공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반적인 기종이다.


에어인디아 한국지사장 수조이 키쇼르(Sujoy Kishore)는 “에어인디아가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한국 노선 투입을 결정함에 따라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편한 인도로의 여정을 위해 에어인디아는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어인디아에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 6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한 대가 인천-델리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에어인디아는 금년 12월까지 B787 기종 8대가 추가 도입되고, 총 27대를 구입할 예정이다.


에어인디아는 인도의 국영 항공사로, 인도까지 매일 출발하는 항공 스케줄을 제공한다. 추가 요금 거의 없이 인도와 네팔의 주요 도시까지 여행할 수 있는 에어인디아의 애드 온(Add-on) 요금을 활용하면, 짧은 기간에도 인도여행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애드 온(Add-on) 요금은 에어인디아 이용시 국제선과 연결되는 비행편에 최대 2회 무료 혹은 할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인도 뿐만 아니라 네팔, 홍콩 등 아시아 전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배낭 여행자들과 인도 장기 배낭 여행자들을 위한 최고의 조건을 제공한다.

에어인디아의 모든 좌석에 개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으며 일반석을 포함한 전 클래스가 타 항공사보다 좌석 간격이 넓어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에어인디아의 인천발 델리행 항공편에 한해 25만원만 추가하면 일반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좌석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특가요금도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에어인디아는 신기종으로 항공편을 교체한 이후 평균 정시율을 98%로 유지하고 있다.

 

B787 에어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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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뉴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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