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준우승
아산시가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홍성군 일원에서 개최된 제65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총점 2만2천150점으로 16개 참가시군 중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천안시와 단 600점의 근소한 차이로 준우승한 아산시는 지난해 4위에서 2위로 급부상 하는 기염을 토했다.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18개 정식종목(육상, 수영, 태권도, 축구, 테니스, 배구, 탁구, 씨름, 배드민턴, 궁도, 볼링, 보디빌딩, 게이트볼, 검도, 복싱, 유도, 역도, 족구)과 1개 시범종목(야구)을 초․중․고등․일반부로 구분해 기량을 겨루는 종합경기대회로 선수단 7천여 명, 관람객 5만여 명의 대형 종합경기대회이다.

아산시는 2006년 2위를 기록한 이후 2008년 아산시에서 개최된 제60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으나 그 이후로는 2위를 밑도는 순위를 기록해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아산시는 거의 매해 3위권의 경기력을 유지해온 당진시와 뜨거운 한판승부를 많이 펼쳐 극적으로 승리하였는데 남녀 배구 일반부 결승 경기에서는 양팀 응원단이 경고를 받는 상황까지 연출되었다. 또 당진시와 맞붙은 축구 일반부 4강 경기는 강호 당진시와 결승전과 다름없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보령시에 2점을 내주며 분패해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막을 내렸다.

금메달 43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35개 총 111개의 메달을 획득한 아산시는 1위 천안시 금메달 42개를 넘어섰지만 종목별 배점이 다른 관계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충남수영의 산실 아산시는 온양천도초 조재승 선수와 온양용화중 유민주 선수가 각각 5관왕을 기록했으며, 충남체고 김예은(육상), 아산시육상경기연맹 정의식(육상), 온양초 김채연(육상), 온양천도초 김병찬(수영) 선수들도 2관왕을 기록하며 종합 준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이번 충남도민체전 종합시상식에 참석한 아산시체육회와 아산시 관계자들은 아산시가 2016년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도시다운 면모를 갖추기 위해 내년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을 목표로 필승의 다짐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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