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폐수가 발파석을 옮기는 과정에서 흘러내려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특정 폐수가 발파석을 옮기는 과정에서 흘러내려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경기도 평택 소재 수도권 고속철도 작업 현장에서 나오는 발파석을 옮기는 과정에서 특정 폐수가 일반도로로 흘러 내리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도로에 흘러내리는 오염물질은 환경오염의 원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 특정폐수는 도로에 흘려서 건조해지면 비산먼지 발생 위험가 높아진다.

 ▲ 발파석을 싣고 옮기는 과정에서 특정 폐수가 흘러내리고 있다.
 ▲ 발파석을 싣고 옮기는 과정에서 특정 폐수가 흘러내리고 있다.
특히 날씨에 따라 100m~3km까지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면서 미세먼지로 바뀌면 호흡기를 통해서 인체에 유입될 수 있는 심각성도 문제다.

현장 관계자는 “막장에서 굴삭기를 이용하여 상차를 한다면 최소량의 폐수라도 분리될 수 있겠지만, 상차 장비가 페이로더이기 때문에 장비의 구조상 바닥에 고여있는 폐수까지 상차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장에서 나오는 폐수의 발생량은 하루 150톤~200톤 가량을 정화시켜 내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발파석을 싣고 옮기는 과정에서 특정 폐수가 흘러내리고 있다.
 ▲ 발파석을 싣고 옮기는 과정에서 특정 폐수가 흘러내리고 있다.

또 다른 공사현장 관계자는 외부 반출 관련해서 “운반하는 거리가 7~8km 정도로 멀리 있어서 반출 차량에서 특정 폐수가 도로에 흘리는지 몰랐다”고 말하고  “현장에서도 자체적으로 1개월에 1회 환경평가를 하며 추후 그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주변 시민들은 “특정 폐수는 산책을 하거나 드라이브를 하는 시민들의 건강에도 안좋고 환경오염을 유발시킬 수 있어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NS 기사보내기
[부패방지뉴스 편집부]
저작권자 © 부패방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