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위탁급식 학교의 직영 전환을 강력히 추진한 결과 도내 전체 초·중·고교의 직영급식 비율이 99%를 넘는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7월 현재 학교급식을 실시하는 도내 779개 단설 유·초·중·고․특수학교 가운데 99.6%인 776개교가 직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승환 교육감 취임 이후 직영 전환을 강력히 추진해 2010년 13개교, 2011년 13개교, 2012년에 2개 학교가 직영으로 전환해 현재 남은 학교는 전주예술중·고등학교와 상산고가 위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 중 전주예술중·고등학교는 올해 직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직영 전환 학교에는 2008년 5억3,400만원, 2009년 23억7,200만원, 2010년 57억8,900만원, 2011년 91억400만원, 2012년 34억3,200만원 등 5년간 총 212억3,1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영급식은 조리원 고용과 식자재 구입 등 학교 식생활관 업무를 투명하게 운영해 학교 급식 만족도가 매우 높고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전북의 모든 학교가 직영 급식을 통해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의 급식 만족도를 높이고,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 등 급식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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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뉴스 이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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