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지역 본부장들이 업무용 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감사원 조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21일 감사원에 따르면 최근 공직비리 기동점검에 나선 결과 한국 가스공사 지역 본부장들이 업무용차량을 사용 목적외에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모 지역본부장의 경우엔 2011년부터 2012년 말까지 주말 또는 공휴일 등  56회에 걸쳐 3만5000여킬로를 사적으로 운행하고 사실과 다르게 업무 수행차 이용 한 것처럼 일지에 기재했다.

이밖에 적발된 14명의 자역본부장들도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회 이상 업무용 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따라 감사원은 차량관리업무에 소홀한 한국가스공사 사장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한편 업무용 차량은 업무수행 목적외에 정당한 사유없이 사용할 수 없으며 차량운전원은 운행 후 거리 시간 구간목적 주유량을 확인하고 운행일지를 작성토록 돼 있다.
 

SNS 기사보내기
[부패방지뉴스 편집부]
저작권자 © 부패방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