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지난 6월 중앙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완료에 따라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중앙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일 아산시의회 의원간담회를 통해 중앙도서관 건립 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추진 사항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중앙도서관은 입지여건이 양호한 용화도시개발사업지구內 복합용지에 연면적 9,400㎡ 및 지상4층·지하1층 등 총 5층 규모로 2015년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총 35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도서관 입지가 용화동 체비지로 결정된 이유에 대해 접근 및 이용의 편리성, 기존 서비스 시설의 유무 및 근접성, 이용자수, 공간적 효율성 측면과 녹지형성으로 인한 환경의 쾌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정 입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도입 시설에 대해서는 지역주민의 이용 형태 분석 및 관련 전문가의 의견과 유사 사례를 검토해 지상 1층 어린이열람실, 2층․ 3층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지상4층 강당․다목적실․문서고 등을 배치할 계획이며, 무엇보다도 지역 학생들과 성인을 위한 학습실을 별관 2층으로 구성해 이용자의 편리성과 관리 운영의 효율성 확보로 면학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도서관은 지역주민의 책 읽는 공간외 지식정보센터와 복합도서문화 공간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형성하고 친환경·에너지 절약형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총 35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도서관은 국비 90억원과 부지매입비를 포함한 260억원의 시비로 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1차년도인 올해 약 12억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2차년도인 내년에는 토지매입과 공사비 등 약 165억의 예산을 투입하고 3차년도인 2015년에 176억을 투자해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의원들은 시민들이 항상 즐겨 찾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화려한 외관보다는 이용시민의 편리성을 세심하게 살펴 시의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아울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친환경 건축소재를 사용하여 줄 것 등 다양한 주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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